49재 계산, 지내는 방법 총정리(49제 의미, 비용 등)

불교의 장례의례 중 하나인 49재는 고인을 기리기 위한 의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49재의 날짜를 계산하는 기준과 지내는 방법과 비용 등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다.

 

49재의 의미

49재란 불교식 장례 예법으로 고인이 된 후 매 7일마다 7차례의 재를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칠칠재라고도 하며 불교에서 인간은 죽은 후 출생의 조건을 다시 만나지 못하면 수차례 죽고 태어나는 식으로 7일을 여러 번 경과하게 된다.

 

그중 최대기간이 49일이며 죽은 자의 공덕이 심판받고 내세가 확정되기 때문에 더 좋은 내세를 위해 지내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날짜 계산방법

49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점으로 하여 일주일 간격마다 7번에 걸쳐 총 49일간 재를 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인의 기일이 2023년 3월 7일인 경우 +7일을 하여 15일부터 첫째이며 칠재는 2023년 4월 26일이 된다.

49재 계산 예시

월요일이 기일인 경우 다음주 화요일부터 매주 화요일이 재를 올리는 날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7번의 재를 올리는 것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49일째 되는 마지막 날에 재를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9재 상차리는 법과 예상비용

49재 상차림은 제사를 지내는 방식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재물은 밥과 국 3색 나물과 3색 과실이 기본이 되며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올리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상차림의 형식과 구색 보다는 의미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삼색과일, 북어 등과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을 간소하게 놓는 경우도 많다.

 

49재 비용

한국의 주요 사찰에서 49재를 지내는 경우 절마다 비용차이가 있지만 대략 막재만 진행하는 경우는 100~300만 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7재를 모두 지내는 경우는 대략 400~500만원의 비용이 들며 재를 지내는 데 필요한 여러 구성요소들을 포함하는 경우는 가격차이가 더 발생할 수 있다.

 

 

 

49재 복장 착용 예절

49재에 필요한 복장은 장례식과 동일한 깔끔한 복장이 기본이 됩니다. 검은색 정장계열이나 정장이 아니더라도 기본 색이 어두운 단정한 복장이면 좋습니다.

 

넥타이를 하는 경우는 단식이나 민무늬 넥타이를 착용하고 신발은 검은색 구두나 플랫슈즈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화장은 되도독 안 하거나 연하게 하고 액세서리 또한 너무 튀지 않는 적당한 것을 고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