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각결막염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주로 안구표면에서 발생한다. 환경적인 영향에 강한 저항성을 갖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게 되며 사람 간 전파는 감염된 분비물, 특히 눈물에 의해 옮겨진다.
이러한 이유로 주로 다수가 모이게 되는 학교, 병원, 단체시설 등에서 흔히 전파된다. 대규모 발생도 흔한 편이며 때로는 병원, 의원, 학교 등을 임시로 폐쇄할 경우도 생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이 질병이 대규모로 발생하여 학교별로 휴교하거나 감염학생에게 등교 중단 조치를 시킨 사례가 있다. 이런 유행성각결막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며 빈도에 차이는 있지만 연중 내내 감염환자를 확인할 수 있다.
잠복기는 보고에 따라 4-24일까지 다양하다. 증상은 1-3주간 지속되며 감염성은 10-14일까지 유지된다. 이물감, 안통, 시력저하를 느끼는 등 전반적으로 불편한 채로 지내게 된다. 합병증으로는 각막혼탁이 발생하여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의 감염경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각결막염은 안과에서 매우 흔한 질환이면서 전세계 어디에서나 분포한다. 발병률이 높고 치료를 안 받고 지나가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치가 있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성별, 인종, 영양상태와는 연관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일반대중 및 병원에서 유행성 발병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성 결막염 환자를 PCR로 검사한 결과 감염성 결막염의 62%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특히 혈청형 3, 4, 37의 경우 기온이 오르는 여름에 발생이 증가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은 혈청형 8, 19, 37과 관련이 깊고 인두결막열은 혈청형 3, 5, 7, 11과 연관되어 있다.
안구분비물에 대한 직접 접촉이 전파의 가장 흔한 경로로 알려져있다. 환자가 가정에서 병을 옮길 확률은 대략 10% 정도이지만, 감염기간이 길어질수록 전염의 위험도는 증가한다.
아데노바이러스란?
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처음 알려졌으며, 1955년에 처음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의 원인으로 보고되었다. 50개 이상의 혈청형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특히 7가지가 결막 상피에 높은 친화력을 보여서 각 결막염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pH 조건, 화학제, 물리제제 등에 매우 안정적이어서 인체나 물 밖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 28일까지 감염성 농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금속표면에서 35-49일, 플라스틱표면에서 49일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유행성각격막염이란
유행성각결막염은 병원, 수영장, 요양원, 군대, 학교 등의 다양한 집단시설에서 연중 유행성 혹은 산발적으로 발병하는 결막염이다.
잠복기는 보고에 따라 4-24일까지 다양하다. 증상은 1-3주간 지속되며 감염성은 10-14일까지 유지된다. 대개 안과검진이나 가족 혹은 직장에서의 노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초기에는 한쪽 눈에서만 발생하지만 70% 정도에서는 양안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이물감이고, 안검부종, 눈물흘림, 가려움증,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동반된다.
비슷한 증상이 2-7일 뒤에 반대쪽 눈에도 생기며 보통 그 정도는 더 약하게 나타난다. 유행성각결막염의 심한 정도는 잠재적인 결막염부터 세균 중복감염이 생기거나 전신 무력감을 동반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다.
병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가성막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성막은 섬유소가 풍부한 삼출물이 엉겨 붙은 덩어리로서 위와 아래 검결막에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다. 벗겨내듯이 막을 제거하면 가성막 밑에 있는 결막으로부터 결막상피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있다.
가성막 외에 다른 합병증으로 각막 상피하 침윤이 나타난다. 각막침범은 증상 발생 후 약 4일부터 생기거나 혹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상피하 침윤은 각막상피밑, 기질 앞쪽 1/3 부위에 위치한 면역복합체이다.
이러한 침윤은 각막 보우만 막 밑 기질에 남아있는 아데노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세포면역 반응의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상피하 침윤이 시축을 침범하게 되면, 눈부심, 시력저하 등이 발생한다. 상피하 침윤이 국소적인 스테로이드요법에 반응하지만 개선효과는 일시적이며 장기적인 경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보고된 바 있다.
상피하침윤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저농도의 미토마이신 C를 이용한 치료적 레이저각막절제술을 시행하여 눈부심, 시력, 대비감도 등의 개선시킨 보고가 있다.
이차적인 세균감염, 혹은 세균 동시감염 등이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빈도로 동반되는 원인균은 Streptococcus pyogenes 등의 그람양성구균이다. 중복감염은 특히 소아에서 위중하며 약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각결막염의 급성기는 보통 3-6주에 치유된다. 상피하 침윤이 이 시기를 지나서도 지속되기도 하며 지속적인 상피하 침윤은 빛을 산란시키거나 불규칙 난시, 눈부심 등을 유발하여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보통 수주에 걸쳐서 줄어들지만 때로는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환자에서는 각결막염이 호전된 이후에 심한 건성안이 장기간 지속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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